도교육청 공기정화장치 설치
렌탈비 예산 3억540만원 지원

도내 전체 유초 및 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

전북교육청은 미세먼지 등에서 학생과 교직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2학기부터 내년까지 도내 전체 유초 및 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키로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유치원 공기정화장치 렌탈비 예산을 편성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유초 및 특수학교 전체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렌탈비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유치원의 경우 공사립 531개원 1,527학급에 공기정화장치 운영비를 지원한다.

운영비는 9∼12월분, 총 3억540만원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공기정화장치가 1실도 설치되지 않은 학교에 미세먼지 민감군 학생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는 12억3,000만원을 들여 공기정화장치를 1대씩 우선 설치키로 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9월 중 도의회 심의를 거쳐 18일께 확정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체 유초 및 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것”이라며 “중고등학교는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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