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유기상)은 지난 11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온열질환 등 주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고창군에서는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602개소의 무더위쉼터에 대해 냉방기(에어컨)점검·정비를 완료하고, 연일 이어진 폭염주의보에 마을방송을 실시하고 재난문자를 발송 군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보다 적극적인 폭염저감대책 추진을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및 재난관리기금 총 4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야외 그늘막 설치와 공용버스터미널 등 3개소에 대형얼음을 비치하고, 폭염특보(주의보, 경보) 발효 시 고창군 주요도로에 살수차를 운행하여 도심온도를 낮추어 군민들의 불쾌지수를 낮추는 데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며 폭염에 취약한 주변 어르신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 고 전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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