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해 관촌면 슬치고개에서 관촌 재래시장 입구까지 임실하수처리장으로 이송·처리를 위하여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자하여 4.8km의 하수관로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임실·오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중 관촌면 신전지구에 대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18년도 환경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는 것으로서, 지난 5월 착공하여 현지조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임실·오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87억원이 투입되며, 임실읍 감성마을, 관촌면 신전·도봉마을, 오수면 용정·내동마을 등 5개 지구에 대하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10.65km의 하수 관로를 설치한다.

하수관로 설치가 마무리되면 380여 가구의 생활오수를 공공하수처리장까지 원활하게 이송·처리 할 수 있게 된다.

심 민 군수는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마을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를 공공하수처리장까지 원활히 이송·처리하기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 중” 이라며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그동안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통해 방류됐던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거쳐 섬진강에 방류할 수 있어 수질개선과 공중위생 향상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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