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생태환경리더 교육과 정화활동 등이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협의회 회원과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생태환경 리더 교육은 먼저 마을, 하천, 숲 등의 정화활동과 마을가꾸기 등의 실천 활동을 한 후 회관이나 주민자치센터에서 이루어진다.

지난 6월 중순이후 8개면 9개마을(고수면 문수사, 상하면 송림마을, 가시연꽃 군락지(송라마을), 성송면 향산장수마을, 무장면 신월마을, 부안면 안현마을, 심원면 난호마을, 신림면 청송마을, 성내면 학동마을 등)에서 180여명이 모여 교육과 실천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 5일 상하면 송림마을을 시작으로 13개면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생태환경리더 교육은 고창군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제된 이후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의 자부심과 전체성을 갖추기 위해 주민스스로가 지역의 자연생태를 보전하고 청정한 생태환경을 지닌 고장으로 나아가고자 생물권보전지역의 의미와 가치를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교육과 함께 정화활동 및 생태자원을 보전시키는 활동을 시작됐다.

4년 동안 정화활동과 생태환경리더 교육을 진행해 오던 중 올해 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 이상복 협의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열의를 다해 활동해 준 주민들에게 딱딱한 교육이 아닌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호흡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체조와 노래 부르며 ‘사람’이 행복한 힐링 교육을 진행하며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의 특징을 살린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생태자원의 가치를 높이며 행복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생물권보전사업소 관계자는 “회원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실천 활동으로 마을 분위기가 변화되어 기쁘며 매월 교육과 실천 활동을 함으로써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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