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새-겨루기 등 깊은 지식 선사

세계태권도엑스포 태권도 세미나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과 평원관, 나래홀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태권도 다섯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이론과 실기를 익혔으며, 세미나에 참가한 해외선수단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세미나는 오전, 오후 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오전에는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대한태권도협회 송남정 공인태권체조 개발팀장의 진행 하에 태권체조 이론을 학습하고, 태권체조 세미나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품새와 겨루기, 시범, 세미나가 진행됐다.

품새 세미나에는 엑스포 홍보대사이자 세계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 8회 우승 경력의 오영애 사범이 강사로 나서 품새 교육생에게 깊은 지식을 선사했다.

또 겨루기 세미나는 세계선수권대회 1위 수상자인 함준 고양시청 감독이, 시범 세미나에는 이춘우 국가대표 시범단 단장이, 호신술 세미나에는 김영수 KTA 호신술 정책연구원이 교육생과 만났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태권도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학구열을 불태웠다.

필리핀의 한 참가자는 “태권도 세미나에 처음 참가하는데 송남정 팀장의 교육은 깊이 있고 남다른 것 같다”며 “오늘 배운 지식을 고국에 돌아가 수련생들에게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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