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권도인의 축제인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본격 개막했다.

16일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개회식에는 장영달 총장을 비롯해 문원영 완주군청 부군수, 최장신 KTA 대한태권도협회장, 이상욱 TPF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선수단과 심판진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우석대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는 지난 13~15일까지 품새 경기를 진행했다.

이어 16~20일까지 900여명이 참석한 겨루기 개인·단체전이 진행된다.

겨루기 개인전은 국기원 공인 1단 이상인 대한태권도협회의 등록 선수를 대상으로 남·녀 고등부 각 10개 체급으로 나눠 열린다.

단체전 참가자격은 개인전과 같으며, 남·녀 고등부 13개 팀이 참석했다.

매년 개막공연을 통해 새로운 태권창작극을 선보여온 우석대 태권도학과는 올해도 ‘소리킥’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영달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신 한류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태권도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저변확대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는 지난 2003년 대한태권도협회 공인 품새대회로 시작해 2015년 겨루기대회를 추가하면서, 품새·겨루기·시범·태권체조 등이 망라된 종합대회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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