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정천우체국이 17일 전북 최초 명품우체국으로 선정됐다.

정천우체국은 지역주민의 문화와 소통공간의 구심적 역할을 높은 점수를 받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믿고 신뢰받는 우체국으로 평가받았다.

우체국 주변에는 자연친화적 화단과 정원을 조성해 우체국 이용고객 및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우체국 창구에는 미술작품을 전시, 피아노를 비치하는 등 특색있는 카페형 공중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은 끈다.

또 2010년부터는 매년 여름 작은마을 우체국 음악회 및 편지쓰기 행사를 개최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의 기회를 하고, 진안사랑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이날 정천우체국에서 김성칠 청장과 이항로 군수, 신갑수 군의장 및 의원 이계원 진안우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 현판식 및 표창패를 수여했다.

박주홍 정천우체국장은 “우체국이 단순히 우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 상생하는 우체국으로 역할과 위상 정립이 필요한 때이다”며 “고객감동, 직원행복,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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