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오는 20일까지 자동제세동기 구비 의무기관 36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를 기다리는 현장에서 5분 사이에 신속하고 간단하게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예방의약팀 2명의 점검반을 구성하여 진행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자동제세동기 정상 작동 여부, 배터리 및 패드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며, 사용 용이성과 설치장소 적합여부, 보관상태 등을 점검해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점검을 실시한다.

 자동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심장이 뛰지 않거나 호흡이 멈춘 환자에게 사용하는 응급처치 기계로 심폐소생술을 익히지 못한 일반인도 사용설명서에 따라 차례대로 실시하면 쉽게 작동할 수 있다.

 김형진 의료원장은 “자동제세동기의 설치 위치와 사용방법을 사전에 미리 숙지해 두면 내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제세동기를 설치한 곳에서는 작동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