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아드리아노-한교원 등 출전
"모든 전력 투입 승리할 것"
'고창군 데이' 이벤트 풍성

전북현대가 K리그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전북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1 18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전북은 최근 울산과 수원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2위와 승점차를 12점 차이로 벌려놨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승리를 거둬 그 간격을 더욱 벌린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무더운 날씨로 선수들 체력저하를 막기 위해 로테이션을 통한 선수기용을 할 예정이다.

지난 수원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아드리아노가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로페즈 대신 한교원이 출전한다.

중원은 이재성이 임선영, 이승기, 신형민과 함께 공수를 조율한다.

수비는 최철순, 최보경, 홍정호, 이용 포백 라인이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현재 순위와 승점은 중요하지 않다. 홈경기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며 “팀의 모든 전력을 투입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기다리고 있다.

‘고창군 데이’를 맞아 각 게이트에서 복분자즙 2천포와 서울우유 전북지사의 후원으로 사과주스 8천개 등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주고 고창수박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이용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기 어려운 장수 번암중학교 학생들을 경기장으로 초청해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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