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전주소리문화관서
어려운 이웃에 관람 기회 제공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은 여름시즌을 맞아 문화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객석 나눔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등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은 올해 상설로 진행하고 있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전주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와 한옥마을 평일상설공연 ‘한옥마을 마당놀이 ’놀부가 떴다! 시즌2‘ 공연의 객석 일부(전체 객석의 10% 이내)를 문화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공연 관람이 어려운 각 기관 및 단체의 신청을 통해 7~8월 중으로 진행된다.

한옥마을 상설공연 관계자는 “이번 객석 나눔이 평소에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공연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과 함께 정서적인 여유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옥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 ‘전주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는 10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8시,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만나 볼 수 있다.

8월 혹서기에는 실내공연장인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한옥마을 평일상설공연 ‘한옥마을 마당놀이 놀부가 떴다! 시즌2’는 10월12일까지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7월, 9월, 10월에는 매주 금요일, 8월에는 매주 목,금요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객석 나눔 및 공연 문의는 한옥마을 상설공연단(283-9223)으로 하면 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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