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전북 방문 지지 호소
"당 살려 전북경제 살릴 것"

민주평화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최경환 의원이 17일 전북을 방문,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 등 전북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의원은 “청와대와 집권 여당은 아직도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승리에 도취해 있다”며 “민주평화당이 살아야 민주당이 겸손해지고 호남과 전북도 버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담대한 변화로 당을 살리고 전북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며 “호남의 뉴 리더로 2020년 총선에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날 전북과 관련해 △전북 관련 국가예산 확보 △탄소진흥원·연기금 전문대학원·잼버리특별법 제정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전북 산업대책 구성 TF팀 구성 등을 약속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중진과 신진, 전북대 광주·전남의 대결이 아니”라며 “1인2표 가운데 한 표는 민주평화당의 변화에 나머지 한 표는 전북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호남권 내부에서 전북이 소외를 받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광주·전남이 전북에 비해 산업이나 다른 부문에서 경쟁력이 있어 앞서 나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북이 호남권 내에서 소외받았다기 보다는 전국경제 내에서 전북이 소외와 차별을 계속 받아왔다는 인식으로 접근해야 문제해결이 쉬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전북을 비롯해 광주전남의 당원들이 힘을 모으고 당의 자신을 총 결집 시킨다면 당은 살 수 있고 거대 정당과도 싸워 이길 수 있다”면서 “강한 당 대표가 되어 당당하고 선명한 정치를 보여 드리겠다”고도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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