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23일부터 수질검사를 한다.

수질검사는 도내 51개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대장균, 탁도 등 4개 항목을 조사한다.

도는 수질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서는 물놀이를 자제하도록 검사 결과를 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소독과 용수교환 등의 위생 안전관리 조치를 강화한 후 재검사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하천수,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이용해 실내 또는 야외에 설치하는 분수, 연못, 폭포, 등의 시설물 중 일반인에게 개방된 시설을 말한다.

유택수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공공시설의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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