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등 방문 446억 규모
노후상수관망 정비시급 호소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강조

심 민 임실군수가 지역 내 굵직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심 군수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과 지역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국가예산 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심 군수는 18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2019년 국가예산 2차 심의 단계에 접어든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 주요 현안에 대한 쟁점사항 해결과 중점사업의 예산따기에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벌였다.

  이날 심 군수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류형선 지역예산과장 등 관계관들을 만나 “녹물 발생 등으로 군민들의 불편이 크다.

군민들의 가정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가 시급하다”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446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내년도 신규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심 군수는 또한 임실군의 반세기 숙원사업인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개설에 필요한 내년도 국비확보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지난 해 교통환경개선 용역비(2억원)를 확보한 데 이어 용역이 끝나는 대로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심 군수는 최근 물 관리 일원화로 국토교통부에서 업무가 이관된 환경부를 방문해“섬진강 댐 주변지역 교통환경개선 용역이 늦어도 10월말까지 완료되는 만큼 섬진강 댐의 특수성을 감안해 내년도 국비 27억원이 반영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적극 건의했다.

  또한, 지난 해 3월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조정 합의 후 주민들의 사업이행 촉구가 계속되고 있는 ‘운암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댐 재개발사업 기본계획의 신속한 변경도 함께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항구적인 도시침수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임실읍 주민들의 안전한 정주여건 개선에 목적이 있는 ‘임실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부처간 협업 및 예산절감 선도모델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심 민 군수는“지난 민선 6기 기간 동안 많은 국가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 면서, “민선 7기에도 한 푼이라도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해 잘 사는 임실, 부자 되는 농촌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은 8월말까지 공모절차가 진행되는 국토부 주관 상성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림부 주관 공공동물장묘시설 지원사업 등 정부의 특화사업 공모에 군수, 부군수 등 지휘부가 총출동하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재는 국가예산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재부 심사가 진행중인 시기인 만큼, 동향 파악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관련 부처 인맥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정치권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군 주요 현안사업이 최종 예산안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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