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은 20일 오후 7시 장수군 한누리전당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예술 축제 ‘여름을 여는 1004 콘서트 락(樂)’을 연다.

2010년부터 시작한 ‘한여름 밤의 예술 축제’는 전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인간과 자연, 예술과 관광이 하나가 되는 문화관광 프로젝트다.

이날 무대에는 국악원 예술단원과 비보이, 태권도선수단, 서양밴드 등 120여명이 출연해 한 여름 밤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날 초·중·고생을 위한 사전공연은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비보이·서커스·마술 무대가 펼쳐져 젊은 관객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후 7시 본 공연에서는 국악가요 ‘배띄워라, 드라마 OST, 신사랑가’, 장문희 명창이 들려주는 국악관현악과 더 마스터 ‘천명, 이몽룡아’, 국악관현악 ‘신뱃놀이’, 창과 국악아리아 ‘피처럼, 붉은 꽃, 논개’ , 국악실내악과 B-boy·서커스의 만남 ‘멋으로 사는 세상’과 비보이 공연 ‘GO! FREESTYLE!’, 장구춤과 버꾸춤을 재해석한 무용&타악기 동연 ‘노닐며 솟구치며’가 잇따른다.

마지막은 사물놀이와 태권의 후예 ‘바람의 전설’이 장식한다.

한여름 밤의 더위를 날릴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문의 290-5532.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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