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5일간 우진문화공간서
김수로 등 현직 배우 참여 이목

청소년 연기자들의 고민을 풀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 부대행사 일환으로 진행되는 ‘청소년을 위한 연극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28일부터 8월1일까지 5일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전북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연극인을 꿈꾸는 학생, 연극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직에 있는 5명의 배우들이 참여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먼저, 28일 첫 무대는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데뷔한 장재호 배우가 나선다.

전북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드라마 ‘좋은사람’, ‘20세기 소년소녀’, 연극 ‘이등병의 편지’ 등의 작품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속도보단 방향’을 중심으로 삶과 직업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29일에는 연극 ‘유리동물원’, 뮤지컬 ‘아리랑’, 드라마 ‘스케치’ 등 스크린과 무대를 종횡 무진하는 심완준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자신들이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하라!’를 주제로 연기자가 되려는 근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연극, 영화, 드라마, 예능, 책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김수로 배우가 30일 관객과 만난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움을 즐길 줄 아는 김수로 배우가 ‘자신만의 여행을 즐거라!’를 주제로 관객들과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넌 꼭 멋진 배우가 될거야 파이팅!’ 무서움과 친근함 사이를 오가는 최무성 배우가 31일 무대에 올라 예비 연기자들을 응원한다.

토크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정민성 배우는 8월 1일 ‘연기는 칭찬을 먹고 자랍니다!’를 내걸고 청소년과 예비 연기자들의 고민과 걱정에 대해 진심어린 조언과 격려를 전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전주역 첫마중길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꿈을 꾸는 우리! 비상 청소년 버스킹’ 무대가 펼쳐진다.

전주 지역 청소년 동아리 스피카, 프리즈, 화곡, 센슈어, 빅스 등이 준비한 무대로 비슷한 꿈을 꾸는 또래 친구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7시에 시작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277-244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개최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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