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주 덕진연못서 시상
아내 대한 미안함 사랑 표현

제3회 전북불교문학상에 서정환 수필가가 선정됐다.

사람과 만남, 인연을 소중하게 그린 서정환 수필가의 ‘동백꽃 사연’은 작가의 아내 고 황의순 여사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선물로 받은 동백화분 재배법을 몰라 허둥대는 에피소드 등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는 수필을 통해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함께 아내에 대한 사랑을 동백꽃 사랑을 통해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북불교문학상 심사위원은 “작가 서정환은 전북불교문학회를 창립하고 ‘다르마’를 창간한 독실한 불교인이면서 신아출판사를 운영하는 출판 인쇄인이다”며 “이밖에 월간 ‘수필과 비평’, ‘소년문학’ 등을 발행하고 있으며, 이상과 같은 점을 고려해 수상자의 영광을 드린다”고 평했다.

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2018전주연꽃문화축제 행사장인 전주 덕진연못에서 오후 7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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