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19일부터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633명(사망 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도내에서도 이 기간 27명(사망 1명)의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오후 4시 전북도청 상황실에서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날 회의는 폭염대응 관련부서 실·국장과 14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가 폭염대책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도는 폭염 특보 발령시 전북도 실·국원장들이 무더위 쉼터를 직접 방문하고 9월 30일까지 도민들이 무더위 쉼터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상시 온열질환 대응체계, 도내 무더위쉼터(4,795개소) 운영관리, 폭염 종합대책 TF팀 가동,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운영과 휴식시간제도 운영키로 했다.

이외에도 농작물과 가축보호 대책, 도민 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 대응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소관별 폭염 대책 추진 상황을 재점검할 방침”이라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날로 심해지는 폭염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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