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주택 노후 슬레이트(석면)의 안전한 철거와 운반, 처리를 지원하는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4억 300만원을 투자해 부안군내 주택 120동의 지붕 슬레이트의 철거와 운반, 처리를 가구당 336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슬레이트 면적조사를 시작해 철거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슬레이트는 호흡을 통해 가루를 흡입하는 경우 악성중피종, 폐섬유화, 폐암 등 각종 피해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1급 발암물질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석면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주택지붕의 노후 슬레이트를 철거했으며 현재까지 약 750동의 노후 슬레이트를 처리했다.

  부안군 최형인 친환경축산과장은 “노후 슬레이트의 안전한 철거, 처리를 통해 군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은 덜고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생동하는 부안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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