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영원하다”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영원하다”모네의 정원 지베르니, 달리가 사랑에 빠진 바닷 마을 카다케스, 남프랑스 백작의 성 로트렉 생가, 르누아르의 저택 레 콜레트, 그리고 고흐의 다락방까지 예술가들이 살며, 사랑하며, 명작을 남긴 공간, 예술가의 집을 찾아 떠난다.

‘예술가가 사랑한 집’은 15~19세기 유럽 미술의 거장 17인이 태어나고, 사랑하고, 마지막 죽음을 맞이한 그들의 ‘집’ 그리고 ‘아틀리에’ 를 찾아 떠나는 예술 기행서다.

생전에는 그 작품을 인정받지 못해 궁핍하게 생활했던 화가의 비좁은 아틀리에에서부터, 부유하게 살았던 궁정화가의 호화로운 대저택, 백작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매춘부와 어울려 그 생을 탕진해 버린 어느 불우한 화가의 일생까지, 이 책은 유럽 미술사에 획을 그은 거장들의 과거를 함께 여행하며 그들의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둘러보는 여정이 될 것이다.

미술사학자이며 도쿄조형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 이케가미 히데히로는 ‘사랑에 빠진 서양미술사’, ‘이탈리아-24개 도시의 이야기’, ‘관능미술사’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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