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종묵)는 19일 지역아동을 초청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3천톤급 경비함 태평양13호에서 실습으로 익히는 바다 안전교실과 해상비상 신호 바로 알기, 해상특수기동대 진압장비 시연, 해상 익수자 구조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세월호사고 이후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교육 프로그램이 부족,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다.

여기에서는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을 재미있는 상황극과 동영상을 통해 배워보고, 심폐소생술과 저체온극복 등 체험활동도 이뤄졌다.

또, 바다에 빠진 사람을 해경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하는 모습을 보며 오감 만족의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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