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도시인 전주시가 국내 228개 시·군·구 중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대응 훈련을 가장 잘 시행한 곳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는 19일 각종 재난 및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종합훈련인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중앙평가와 시·도 자체평가로 나누어 실시됐다.

평가 결과, 전주시는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위로 평가돼 해양수산부(중앙 부문)와 광주광역시(광역 시·도), 울산항만공사(공공기관)와 함께 부문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시는 올해 훈련 기간 동안 중점훈련으로 화재·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재난 유형으로 선정해 덕진구 팔복동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전라북도, 덕진소방서, 덕진경찰서 등 23개 기관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색·구조활동 및 현장통합지원본부·응급의료소 가동, 지휘권 이양 등 시나리오에 따른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또, 시 청사 화재대피 훈련과 지진대피 훈련,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 등을 실시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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