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등 200여명 참석
옥정호 주변 1,200kg 제거

새만금지방환경청은 19일 임실군 옥정호 상류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새만금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임실군청,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관계자 등 200명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이날 옥정호 주변 3천500㎡에 분포한 가시박 1천200㎏을 제거했다.

2009년 환경부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된 가시박은 번식력이 좋아 주변 수목과 농작물 성장을 방해한다.

일부는 다른 식물체 줄기를 감고 자라 광합성을 막고 고사시키는 등 생태계 균형을 깨뜨린다.

새만금환경청 관계자는 "옥정호 주변 생태계 보존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가시박 제거 행사를 열었다"며 "생물 다양성 확보와 자원을 보존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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