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기식 설비 60%↑ 설치

전북도가 에너지 절약에 총력을 기울인다.

19일 도에 따르면 공공기관 실내 평균온도 유지 등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대책'을 마련, 본격 실천에 나선다.

  대책을 살펴보면 먼저 가스냉방과 지역냉방 등 비전기식 냉방설비를 60% 이상 설치, 가동하는 건물일 경우 실내 평균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그외 건물은 28도 이상으로 냉방온도를 관리한다.

  또 학교와 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업무용 건물의 경우 복도 조명 50% 이상을 소등하고, 홍보전광판 등 옥외광고물의 경우 심야시간(오후11시 이후)에 소등하도록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아울러 정부의 공무원 복장 간소화 지침에 따라 간소하고 단정한 복장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관행적인 넥타이 착용은 지양하기로 했다.

  이외 에너지 절약을 위해 승용차 요일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 등도 지속 추진하고 대표적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영업’을 줄일 수 있도록 점검 및 계도활동을 벌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냉방온도제한 예외기관이라 하더라도 긴팔 옷 입고 냉방, 문 열고 냉방 등 과냉방하거나 에너지를 낭비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에너지절약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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