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 일품공원이 문화가 있는 군민 쉼터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군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7월부터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 저녁 6~7시에 일품공원 소공연장에서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의 공연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21일에는 엘리트스포츠, 순창 여성합창단, 두드리고 난타, 우쿨렐레, 풀룻 앙상블 동호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주민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공유해 지역문화 수준이 한껏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은 10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지난해 완공된 소공연장은 공연팀과 주민이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시설로 일품공원 문화공연 인기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소공연장은 64㎡규모로 20여명 정도가 공연할 수 있으며 관객과 공연팀의 거리가 가깝게 만들어 졌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일품공원이 더위 탈출구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일품공원의 야외 바닥분수가 내뿜는 시원한 물줄기로 더위를 식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일품공원이 더위도 식히고 문화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바닥 분수는 오전 10시에서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군은 기존 지하수를 사용하던 방식에서 상수도로 교체하고 15일에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로 분수를 가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품공원이 문화가 있는 군민 쉼터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면서 “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민선 6기동안 작은영화관, 군립도서관, 작은미술관을 개관한데 이어 2015년에는 순창읍 유일의 일품공원을 완공해 지역주민의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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