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주최 당도-과형 등 인정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수박연구회가 주관한 ‘제15회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품평회’에서 정창영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정씨의 수박은 당도는 13.2브릭스, 무게는 10.4kg으로 높은 당도와 일정한 과형, 수박의 고유한 과피색 등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박찬곤(하북동)씨, 은상은 김연식(정우면)씨, 동상은 전성권(삼산동)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24점의 수박이 출품된 평가는 전북농업기술원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의 수박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이 당도와 과형비, 무게, 과피 두께 등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행사장을 찾은 유진섭 시장은“올 한해도 수박 연구회원분들이 애써주신 덕분에 달고 맛있는 수박을 먹고 무더운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품평회가 열리는 체육관에는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특가 판매와 베리류, 자생차, 단풍미인브랜드 홍보관 등 우수 농․특산물 홍보활동과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 원예체험프로그램과 스마트 농업 시스템, 농업용 드론전시, 산업곤충, 현미경 관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또 세계의 수박 유전자원과 정읍의 대표 관광지 9경을 수박 조각 작품으로 선보여 많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읍에서 7~8월 생산되는 수박은 대부분 씨 없는 수박으로 모두 80여 농가가 60h에서 고품질의 수박을 생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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