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등학생 사이클 선수들이 펼치는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가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일간 전주에서 펼쳐진다.

4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는 중·고등학생대회로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지난 2006년부터 13년째 전주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전국 학생사이클 선수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 사이클 선수들에게 귀중한 학창시절의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사이클 종목의 미래를 젊어지고 갈 우수선수도 발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아가,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전주자전거경륜장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사이클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시는 이번 대회가 경기장 점검과 숙박시설, 음식점 위생 점검 등 사전 전국체전 대회운영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국의 학생사이클선수들이 원형 벨로드롬 속에서 스릴 있는 속도경쟁은 많은 시민들에게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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