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도인재육성재단은 특성화고 졸업 취업자가 야간대학에 진학하면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를 졸업하고 제조업체에 취업한 뒤 대학의 야간학과에 다니는 학생이다.

도는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올해 15명에게 최대 총 3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농생명·식품산업, 탄소·방사선·융복합소재부품산업, ICT·SW 융복합산업, 자동차·조선해양·기계산업, 그린에너지산업 등 도에서 장려하는 분야에 종사하는 학생을 우대한다.

오는 25일부터 8월 말까지 해당 대학에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특성화고 졸업자들의 높은 진학률로 기능인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으며, 중소기업 취업자는 열악한 조건 때문에 교육훈련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선취업 후 진학'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