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공장설립 투자협약
2024년 완공땐 1천명 신규고용

나노스가 새만금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전기자동차 등을 생산하기로 했다.

나노스와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등은 20일 도청에서 새만금산단 1공구 33만㎡에 1천200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와 특장차 등을 생산하는 공장 설립 투자 협약식을 했다.

오는 2019∼2024년 투자가 마무리되면 1천명의 신규 채용과 한국 GM 군산공장 협력업체 직원의 간접적인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나노스(주)와 이번 투자협약 체결은 지난 16일 본사와 공장을 익산으로 이전하여 1000억 원을 투자하고 300명 고용을 창출하는 농협케미컬 투자에 연이어서 나온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이다.

나노스(주)를 유치하기 위해서 송하진 도지사, 이승복 군산부시장이 함께 나노스(주)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투자제안과 인센티브 제공 등 구애작전을 펼쳐온 결과다.

또 지난 13일 나노스(주)에서 새만금 산업단지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를 현장 확인 시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등에서 안내와 투자 인센티브 내용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나노스(주)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10만 평 규모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1200억 원을 투자하여 특장차 및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고, 10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현재 한국 GM 군산공장 협력업체(164개) 직원의 간접적인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나노스가 원활하게 공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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