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서장 이후신) 지난 5월 28일 시작된 ‘어서와 전주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8주간의 대장정 끝에 성황리에 마쳤다.

‘어서와 전주는 처음이지?’프로그램은 지역경찰 체험, 동양화 기법을 활용한 자화상 그리기, 쿠킹클래스(각 국의 음식 요리 및 공유)’ 등 총 4가지 체험을 하면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문화공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던 문화치안안전 프로그램이다.

지난 8주간 경찰관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 등을 경험하면서 한국 경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친밀도를 대폭 향상시켰고 서로 미처 꺼내지 못했던 애로사항을 심도깊게 청취하는 등 소통의 장이 마련된 ‘마음 이해 프로그램’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전주덕진경찰서 외사계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한 애로·건의사항을 취합해 추후 외사정책에 반영, 중장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외사계는 매주 체험 시작 전에‘외국인들이 저지르기 쉬운 범죄’와 ‘교통안전 교육’의 수단으로 동영상과 몸짓을 활용한 ‘多영상 少언어 범죄예방프로그램’을 실시해 실질적인 문화 적응과 범죄예방능력 함양에 노력해왔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중국인 유학생 A양은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참석했을 것”이라며 “중국에 있는 친구도 곧 유학을 올 예정인데 프로그램을 듣더니 자신고 꼭 참석하게 해달라고 했다”며 프로그램을 극찬했다.

이후신 서장은 “경찰과 유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해준 귀중한 프로그램”이라며 “문화와 치안을 결합한 프로그램인 만큼 사회적 약자 안전과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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