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심'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 특별 초청

2010년 ‘수원 노숙 소녀 살인사건’ 재심 무죄 판결, 2016년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 재심 무죄 판결로 이끈 박준영 변호사가 전북 도민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국립민속국악원은 명사들의 이야기와 우리음악이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다담’의 7월 공연을 오는 25일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연다.

이번 무대는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재심과정을 다룬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를 초대해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 하는가‘를 주제로 ’법의 존재 이유‘, ’사회 정의를 지키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함께하는 음악은 ‘거문고연주자 김준영’이 맡는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수석으로 풍류음악, 산조, 현대음악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광범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T.S Eliot의 시 ‘황무지’를 바탕으로 희망이 없는 곳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야만 하는 현대인의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무대를 시작한다.

이어 ‘말로제(制) 김준영류(流)거문고 반조(扳調)’, ‘쓱 S.S.G: String Sinawi from Geomungo’ 등 거문고를 중심으로 한 스트링 시나위를 연주한다.

매달 다양한 이야기 손님을 섭외해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 연주가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은 전석 무료이며 예약은 전화(620-2324)로 가능하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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