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교류센터가 전국에서 기부 받은 한복을 시애틀 한인사회에 기증 했다.

센터는 전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시애틀 시페어(Seattle Seafair)’ 준비를 위해 지난 21일 워싱턴주 한인회 사무실에서 시애틀 및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한인다문화협회에 ‘사랑의 한복 기증식’을 진행하고 아동한복을 전달했다.

또 워싱턴주 밸뷰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 스쿨에서 진행된 시애틀 시페어 후원 모금의 밤에 참여해 성인 한복을 기증하고, 한복 패션쇼 행사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애틀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 출전하는 시애틀한인회가 소장하고 있는 한복이 낡아, 한국에 대한 이미지까지 손상될 수 있다고 판단, 최창석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파견관과 함께 진행하게 됐다.

조기승 시애틀한인회 회장은 “전북도가 전국에서 기증받은 한복을 지원해 준 점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20여년전 민간에서 한복을 기증받은 이후 처음 있는 일이어서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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