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회 문화가 있는 날 진행
체험-공연-먹거리 등 '풍성'

전주삼천문화의집 생화문화센터는 오는 27일 두 번째 삶천(千) 개나리장터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삼천문화의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 우리 동네 생활문화 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 운영하고 있다.

장터는 ‘수많은 삶을 꺼내다’란 슬로건으로 8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마지막 주간에 총3회 진행된다.

이달 열리는 개나리 장터는 ‘청소년의 문화가 있는 날-청소년아, 삼천에서 즐기자’란 주제로 체험, 공연, 영상, 먹거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가지고 싶은 공예체험 열 가지와 청소년이 펼치는 공연, 청소년이 좋아하는 먹거리,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영화 상영 등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행사를 기획됐다.

하지만 행사는 아동부터 중장년층까지 지역 주민 누구나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장터는 사전행사로 ‘2018 전주의 책’에 선정된 ‘마지막 퍼즐조각’의 박서진 작가 초청강연도 마련됐다.

강연은‘21세기 주인공이 되기 위한 독서’란 주제로 좋은 어린이 책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독서를 해야 우리아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지 알아갈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한편, 8월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은 ‘주민들이여, 삼천에서 누리자’란 주제로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6월은 아동, 7월은 청소년, 8월은 삼천동 전 연령을 대상으로 주민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함께 먹고, 놀고, 즐기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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