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을 틈타 전주한옥마을 상가지역을 돌며 절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28)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55분께 전주 한옥마을의 한 가죽공방에 들어가 3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7일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로 창문이 열린 곳을 노리거나 드라이버로 문을 뜯고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7일부터 최근까지 한옥마을 일대를 돌며 5차례에 걸쳐 현금 700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서 천안의 한 호텔에서 묵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동종범죄로 복역하다가 지난 4월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마땅한 직업이 없어 범행했다”며 “훔친 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출소한지 3개월 만에 전주한옥마을 돌며 절도행각 벌인 20대 붙잡혀
- 사건사고
- 입력 2018.07.24 16:31
- 수정 2018.07.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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