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과수사업이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소득증대를 주도해 나갈 핵심정책으로 급 부상함에 따라 선진기술을 배우려는 농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임실N과수사업은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4년간 총 43억원이 투입되어 진행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서 임실군 과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과수농가들은 앞다퉈 선진기술을 익히는 데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지난 24일 과수농가들은 전문지식 및 기술습득을 위해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행정과 사업단, 과수재배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벤치마킹은 경기도 이천시 과수재배연구소와 복숭아 재배농장 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견학은 임실군에서 추진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의‘임실N과수융복합화’일환으로 복숭아, 사과, 배 재배농가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농가들은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이재만 연구사의 ‘이천시 복숭아 재배농가 및 유통현황’ 브리핑을 청취하는 한편 선황경제연구원 조영근 원장의 ‘새로운 시대에 농산업리더의 열정’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들은 과수재배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과수재배연구소 및 우수농장 견학을 통해 마케팅 기술 습득 등 농업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실N과수 융복합화 사업은 2019년까지 추진되며, 복숭아와 사과, 배 등을 가공할 수 있는 가공사업장을 10월까지 건립을 완료 할 계획이다.

전북도내에 유일하게 가공설비를 완비하게 될 가공사업장은 농림부의 학교과일간식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신선편의 가공과일을 생산한다.

김명진 농업정책과장은 “과수사업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재배농가들의 마인드 함양과 기술습득이 중요한 만큼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 등을 더욱 활성해 나가겠다”며 “복숭아, 사과, 배 등 지역의 특화된 과수자원을 활용하여 가공 ․ 유통 ․ 체험으로 확장함으로써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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