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열린 군수실’ 운영을 정례화 하겠다던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25일 무주군청 민원실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주민 김 모 씨(58세, 무주읍) “민원실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군수님이 직접 맞아줘 깜짝 놀랐다”라며 “일은 공무원들이 알아서 잘 해주지만 그래도 군수님이 나서 주민들 말에 귀 기울여 주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해주시면 그만큼 일처리도 빨라지고 만족도고 높아지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매주 둘째, 넷째 주 수요일(10:00~12:00)에 운영되는 무주군 열린 군수실(무주군청 민원실)은 주민들의 건의 · 애로사항을 군수가 직접 현장에서 듣기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원-스톱 민원행정을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실제로 열린 군수실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관련 부서장과 담당이 함께 해결방안을 강구한 후 현지로 출장, 처리를 완료해 민원인에게 그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황인홍 군수는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좋은 제도와 의견들을 찾아내고 또 정책으로 입안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가 신뢰하는 무주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열린 군수실을 앞으로 잘 운영해서 많은 군민들과 만나는 기회, 많은 이야기를 들어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7기 무주군에서는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창구 역할을 할 ‘반딧불 희망 소리함’을 군청과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 등 11곳에 설치했으며, 앞으로는 교육위원회를 설립해 교육예산 운영과 집행을 투명하게 하고 시민단체와의 잦은 소통에도 힘쓸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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