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최근 기후 변화로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고 폭염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건설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장의 건설공사를 오는 8월 넷째주까지 일시 정지했다.

  실제 고용노동부는 지난 16일 폭염시 건설현장에 권고하고 있는 휴식제를 적용해 건설근로자의 실외작업 자제 및 휴식을 갖게 하는 등 건설근로자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제한된 사업기간 내에 공사 준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예규 제21호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에 근거해 줄포만 해안체험 탐방도로 개설공사 등 실외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장의 건설공사를 무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8월 넷째주까지 일시 정지키로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장기화되면서 건설노동자 등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주요 사업장 건설공사 일지 정지 등을 통해 건설근로자의 건강관리 및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