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오픈국제태권도 막내려
28개국 2,272명 출전 '성황'
레이저댄스등 볼거리 풍성

2018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지난 24일 막을 내렸다.

20일 선수등록을 시작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주 화산체육관과 한옥마을 그리고 무주태권원에서 마련됐다.

전 세계 28개국 2,272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2,000여명의 관객까지 더해지면서 4,200여명의 열기가 경기장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21일 진행된 개획식 겸 환영만찬회는 김승수 전주시장,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최동열 전북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장인 김승수 시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대회 위상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세계 속 태권도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대회는 21일 A매치 품새경기, 경연품새 경기가 진행됐고, 22일은 A매치 겨루기 경기, 23일은 해외선수단을 대상으로 권형남, 서영애사범의 품새세미나와 이춘우 국가대표 시범단장의 시범세미나 등이 이뤄졌다.

또 전주한옥마을 탐방을 통해 전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24일은 무주 태권도원 투어를 통해 세계 태권도 중심인 전북을 알리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 대회를 세계태권도인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우석대 태권도시범단, 전주대 태권도시범단, 전주비전대 태권도시범단이 매일 화려한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고, 환영리셉션장에는 레이저댄스 공연과 리틀 싸이로 유명한 싸요의 특별공연이 제공됐다.

강영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해외 태권도 수련생들의 참가신청이 접수 전부터 그 열기가 뜨거워 전주를 태권도 도시로 알리는 데 의미가 커졌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는 만큼 더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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