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도내 각 시·군 소방서별 취약시설 및 위험요소와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전북소방안전지도(MAP)를 제작해 전 소방서에 배부키로 했다.

2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안전지도는 관내 10개 소방서 관할의 15개 시·군·구별로 구분해 주요취약대상, 산불취약지역, 상습결빙지역, 교통사고 다발지역, 수난사고 예상지역, 공공기관 위치 등 현장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종이지도(Off-Line)에 표기했다.

특히, 출동하는 소방대에 실시간으로 소방차 출동장애구간과 자동심충격기(AED) 설치현황을 119상황실에서 출동 시스템과(On-Line) 연계하여 현장에 출동하는 대원에게 정보제공 등 투트랙으로 제작했다.

소방안전지도의 구성은 총 5개 목차로 관내의 전체적인 총괄도, 다중밀집시설의 위험취약을 표기한 중심도, 유해화학물질취급시설, 대형공장 등 위치한 주요취약대상, 심정지 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현황, 주요취약대상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담겨 있다.

이선재 소방본부장은 “이번 소방안전지도 제작을 계기로 관내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파악과 상황실의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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