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시가지 중심지에도 불구
도로 양측 통행로 전면 통제
사업자 편의 중심 진행 '분통'

임실군이 임실읍 시가지 경관 개선 및 주민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추진중인 임실읍 봉황로 전선 지중화사업이 주민 및 운전자들의 불편은 무시한 체 사업자 편의위주의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공사현장이 상가와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는 임실읍 중심지여서 많은 민원이 발생됨을 미리 예측하고 공사를 추진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로 양측통행을 전면적으로 통제하고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과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봉황로 전선 지중화사업은 총 공사비 19억 5천여만원을 투입하여 한전과 KT, 통신, 토목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난 6월부터 시계탑 삼거리에서 호반로 교차로까지 850미터 구간에 걸쳐 전선 지중화사업을 비롯하여 인도.

가로등정비, 아스콘 덧쒸우기 등 공사를 연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 초기부터 무리한 도로 통제로 인해 운전자와 공사 관계자 및 근로자와 말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공사중 파헤쳐진 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주변 상가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구간은 임실읍을 관통하는 도로여서 평상시에도 차량통행이 많고 주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이나 사업자 편의를 위해 주민 및 운전자들의 불편은 아랑곳 하지 않고 도로 양측을 막은채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많은 운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주민 김모씨(56 임실읍 이도리)에 따르면 "사업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툭하면 양측도로를 막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며 "차량통행 및 주민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해줄  것” 을 강력 요청했다.

공사관계자는  “ 연내 준공이 목표지만 추석 전 까지는 공사를 마무리 하여 주민들과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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