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관광기념품 100선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5개씩 선정한 ‘전북관광기념품 100선’이 공모전을 거쳐 마침내 최종 선정됐다.

올해 5월부터 3개월에 걸친 100선 공모전은 실용성과 예술성을 가미한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식품 등 총99점이 출품됐다.

작품은 1차 일반인 심사, 2차 전문가 심사, 3차 현장 실사 심사 등 총 3단계로 진행한 심사에 따라 최종 25점을 선정했다.

1차 일반인 심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도민 및 관광객 300명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반영했고, 2차 전문가 심사는 17일 관광유통 관련 전문가 및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로 구성해 진행했다.

3차 현장실사 심사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선정업체의 현장여건을 확인하는 심사를 끝으로 지난 24일 최종 25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용품부터 예술성이 가미된 상품까지 출품돼 관광산업 발전의 청신호를 엿볼 수 있었으며, 특히 유통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 다양한 지원책과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위한 디자인 자문 및 상품의 업그레이드 등 선정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재단은 선정 작품의 안정적 궤도진입을 위해 전북 관광기념품 인증마크 부여, 생산장려금 지원, 홍보물 제작, 관광기념품 박람회 참가, 특판행사 및 관광기념품 100선 판매관 입점 등 홍보마케팅 및 판매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상작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재단 1층 전시실(기스락1)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26일부터 8월 2일까지 8일간 전시회가 열린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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