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오성택)는 26일 전주교도소를 방문, 폭염에 지친 재소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얼음생수 1만개를 기증했다.

이번 지원은 그간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지친 재소자들이 폭염 속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사랑의 마음에서 비롯됐다.

오성택 교정협의회장은 “푹푹 찌는 폭염 속에 잠시나마 시원한 생수로 재소자들이 무더위를 잊고 건강한 수용생활을 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지서 소장은 “법의 집행에 있어 엄정함도 있어야 하지만 더 나아가 서로간에 더불어 사는 따뜻한 인간미도 중요하다”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신 교정위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수용자 교정교화와 재범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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