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투표를 통해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표 후보, 송영길 후보, 노웅래 중앙당선관위원장, 이해찬 후보. /연합뉴스

/민주당 전당대회 1차 컷오프, 이해찬-김진표-송영길 통과/

집권 여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 본경선에 나설 3인 후보가 결정됐다.

총 8명의 후보 중 이해찬(7선), 김진표(4선), 송영길 의원(4선) 등 3인이 컷오프를 통과해 8.25 본선에서 맞붙는다.

친노좌장으로 불리는 이해찬, 범친문 짐진표 그리고 호남 출신 송영길 등 3파전이다.

민주당은 26일 국회에서 8명의 당 대표 후보를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진행했다.

당 소속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장, 지역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440명 중 40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이들 3인이 3위권 안에 들어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순위는 발표하지 않는다.

8.25 전당대회에서 전북 출신의 대표-최고위원 경선 출마자는 없다.

하지만 이중 김진표 후보는 정세균(SK) 전 국회의장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1년 5월 13일.

민주당은 원내대표 경선을 치렀다.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과 강봉균 의원(군산)이 맞붙었고 1차에서 결론을 못 내 2차 투표를 치렀다.

2차 투표에서 김진표 36표, 강봉균 35표, 유선호 11표로 김진표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했다.

이 때 당내 영향력이 컸던 SK가 김진표를 지원하면서 김진표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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