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수박이 27일 일본으로 첫 수출되면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 수박은 망성, 용동, 용안면 등 80개 농가에서 매년 3천 톤 가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동안 유통업체 및 도매시장 등 내수 시장에서 판매돼 왔다.

이에 익산시는 국내 시장에 한정된 수박의 판로 개척을 위해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 농가와 함께 수출을 추진했다.

 이번에 일본에 수출되는 수박은 13톤이며, 익산원예농협 공선출하회 농민들이 생산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우수성을 일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타 작물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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