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계곡등 시군 합동 점검
안전시설-관리요원근무실태 등
내달말까지 비상체제 구축

전북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하천, 계곡, 강 내수면 물놀이 지역을 대상으로 시․군, 소방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피서객이 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군 물놀이 주요 현장에 대해 안전시설 관리와 안전관리요원 근무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도는 시․군별 물놀이 관리지역 108곳과 위험구역 33개소를 지정하고, 관리지역에는 인명구조함, 구명환, 구명조끼 등 4천558점을 설치했다.

위험구역에는 위험표지판, 안전선 등을 설치하여 출입을 통제하는 등 안전시설 정비를 마쳤다.

또한, 인명구조 요령, 심폐소생술 등 사전교육을 마친 총30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을 현장에 투입,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8월말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에서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주중과 주말에도 안전관리상황 비상체제도 구축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여 행정안전부, 119종합상황실, 경찰서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보고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전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계곡과 하천을 찾는 피서객까지 고려해 구명장비 설치 확대와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수영 않기, 위험구역에 출입하지 않기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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