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박물관 다양한 문화행사

국립전주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한 문화체험인 ‘속담놀이터’가 8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아이와 즐거운 역사이야기를 위한 북토크 ‘지혜가 열리는 박물관’은 13일, 종이컵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은 16일 만날 수 있다.

우선 ‘속담놀이터’는 더위을 이겨낸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속담을 통해 알아보고 연관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전통물총 만들기, 봉선화 물들이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여름에 필요한 체험들이 준비된다.

‘북토크-지혜가 열리는 박물관’ 은 보호자를 위한 시간으로, 아이와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등에서 다년간 활동한 옥재원 연세대 강사가 마이크를 잡는다.

종이컵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프랑스 작가 토미 웅거러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공연을 맡은 극단 문은 종이컵을 통해 마술처럼 변신하는 과정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박물관 로비에서 토미 웅거러의 책도 만날 수 있다”며 “어린이 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위 속 시원한 도심 바캉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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