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의 문화터미널이 남원과 익산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재단에 따르면 남원과 익산 공용버스터미널을 예술과 사람이 머무는 문화터미널로 변화시키기 위한 공사가 8월부터 진행된다.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8월과 9월 두 달 동안 리모델링이 이뤄지며, 준공 후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이에 앞서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문화터미널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도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은 터미널 이용객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만큼 사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문화터미널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사는 이용객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남원과 익산 공용버스터미널과 시청 민원실에서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터미널 조성사업을 터미널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공공문화사업이다.

지난해 10월 고창과 올해 2월 안성 터미널이 조성됐으며, 조성 후 ‘버스킹’, ‘문화터미널 문화 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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