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 전주초등교 방문
전주지도 보급-체험행사 진행

전주한지에 담은 전주지도가 일선 초등학교에 보급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 전통한지 보급화 일환으로 지난 25일과 26일 전주우전초와 전주남초를 방문해 전주한지에 인쇄된 전주 지도를 기증하고 한지부채만들기 체험행사도 열었다.

이번에 제작된 전주지도는 사진과 비견되는 한 폭의 기록화로, 전통한지 위에 인쇄된 전주의 현재 모습을 학생들에게 알리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전당은 전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서 우리 고장 전주 제작에 전주한지를 활용하는 등 전주한지 보급화 사업에 노력해 왔다.

지난 2016년 전주중앙초 3학년 학생들에게 전주한지로 제작한 2학기 사회교과서를 배포했고, 2017년도 1학기에는 전주교육지원청과 한지교과서 1,300부를 제작해 전주시 32개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올해는 전주전통한지로 제작한 전주 고지도를 3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에 삽입, 7,500부를 제작해 70개 초등학교에 배포했으며, 이어 3학년 2학기 사회교과서에 우리고장 소개내용에 맞춰 관공서와 문화유산이 표시된 전주의 현재 모습 지도를 전주전통한지로 제작 삽입해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강병구 원장 직무대리는 “후손들에게 기록문화유산으로서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알려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초등교과 한지 보급화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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