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CK-1 IT융복합시스템인력양성사업단(단장 송철규)이 여름방학 중 학생들을 해외 대학에 파견해 전공 교육은 물론 그 나라와 지역의 문화까지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단은 최근 하계 오프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보스턴(Boston)에 위치한 의료수술 영상회사인 웨일 이미징 컴퍼니(Whale imaging company)와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 소속인 엠아이티 로보틱스 랩(MIT robotics lab)에 2주 동안 17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웨일 이미징 컴퍼니(Whale imaging company)에서 초음파 영상장비로 시술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바이오이미징(Bioimaging)을 실습했고, 사람과 기계를 연결시켜 주는 인공지능(AI)을 경험했다.

또한 엠아이티 로보틱스 랩(MIT robotics lab)에서는 쥐 실험을 인체에 적용해 보는 동물 생물학 강의를 받았고, 강의를 토대로 박사 연구관과 의학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기도 했다.

또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영자 신문을 교재 삼아 읽고 연습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MIT 연구소 탐방, 맨 머신(man machine) 연결 회사인 브레인 코(Brain co) 투어, 보스턴 파인(Boston Fine) 미술 박물관 투어 및 활동 체험 또한 진행되었다.

주말에는 로브스 앤 피쉬스 밀(Loaves and Fishes Meal)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스턴의 노숙자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박종재 학생(전자공학부 3년)은 “세계적인 영상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실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 깊었다”며 “세계 최고의 연구 동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다양한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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