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유초 및 특수 교원임용시험이 개선된다.

교수학습과정안 작성이 폐지되고 수업실연 점수는 강화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립유치원, 초등, 특수학교 교원 임용시험 제도 개선에 대한 사전 안내를 발표했다.

먼저, 전주교대 졸업(예정)자와 교육감이 추천해 입학한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졸업(예정)자가 부여받는 지역가산점은 3점에서 6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획일화된 수업설계로 다양하게 변화하는 수업현장을 반영하지 못하고 창의적인 수업구상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교수학습과정안 작성은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모두 폐지하고, 대신 수업능력 평가를 위해 수업실연 점수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교원임용시험의 2차 시험이 과목별로 각각 점수가 조정된다.

교육청은 최근 교육환경 변화로 지식 위주 선발에서 벗어나 실제 학교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업능력과 인성 역량 검증을 강화하기 위함이라 밝혔다.

다만,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전안내는 응시자의 시험준비 편의를 위해 사전에 안내하는 것으로, 반드시 오는 9월 13일 확정 공고문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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