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지난 26일 밤 21시경 위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해경에 따르면 평소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위도면에 거주하는 서모(13·여)양이 당수치가 급격히 올라 위도보건서 보건의 진찰 결과, 긴급 이송이 필요하여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위도파출소 경찰관을 급파하였고 폭염과 어둠을 뚫고 격포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하여 부안 성모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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